쿡 “애플이 승리한 중요한 날”

입력 2012-08-26 09:13 수정 2012-08-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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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행동 고의적이었다고 밝혀낸 배심원에 갈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디자인 모방을 중단해달라고 삼성전자에 몇 번이나 요청했으며 그 이후 어쩔 수 없이 법적 행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쿡 CEO는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 평결이 나온 후 사내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오늘은 애플이 승리한 중요한 날”이라고 반겼다.

그는 “배심원단이 삼성의 행동이 고의적이었다는 점을 밝혀내고 도둑질은 올바르지 않다는 강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갈채를 보낸다”며 “전 세계가 이 메시지를 듣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심원단은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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