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에 완패 "1조2000억 vs 1500만원"

입력 2012-08-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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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에서 이틀 간에 걸쳐 나온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전 결과는 1승 1패. 양 쪽 다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속내용을 살펴보면 애플의 완승이다.

단순 배상액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판결에서 삼성전자는 애플 측에 2500만원을, 애플은 삼성 측에 4000만원을 지급해야하지만 미국 재판에서 삼성은 10억5185만달러(1조20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결국 삼성전자는 애플에 1500만원을 받고, 1조2000억원을 내줘야 하는 입장이 됐다. 1조가 넘는 금액은 역대 배상액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큰 금액이다.

앞으로 애플이 추가 소송을 걸면 배상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디자인 특허도 인정돼 제품 판매금지나 리콜 조치까지 이어진다면 삼성의 전반적인 경영에도 큰 피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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