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만테가 재무 “경기회복 신호 뚜렷”

입력 2012-08-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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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5위 소비시장 부상 예상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자국 경가 하반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만테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지속적으로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성장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4일 보도했다.

만테가 장관은 “7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5.2%를 기록했고 신규 고용은 14만2000 집계됐다”면서 “고용시장 안정ㆍ금리 인하ㆍ높은 소비자 신뢰지수가 글로벌 위기를 견디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는 내수소비와 투자, 산업생산 확대를 유도해 경제 회복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2020년께 세계 5위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부는 감세와 정부구매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 조치를 잇달아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인프라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춘 1330억헤알(약 74조768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경기부양 조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8%까지 낮췄다. 8%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주요 지표로 사용하기 시작한 1986년 7월 이래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 7%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는 올해 2% 넘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브라질 경제는 올해 1분기 0.2% 성장했다.

2분기 성장률은 0.3~0.4%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와 상반기 공식 성장률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브라질 경제 성장은 2009년 마이너스(-) 0.3%을 기록한 뒤 2010년에는 7.5%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1년에는 2.7%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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