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비관론 고조에 하락

입력 2012-08-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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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그리스 문제가 이른 시일 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은 소폭 올랐으나 다른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67.6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4% 오른 5776.60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84% 하락한 3432.5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97% 밀린 6949.57로 마감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긴축 시한을 연장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비용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의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독일이 완고한 입장을 보이면서 그리스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논의하고자 회동했다.

양국 정상은 독일 시간으로 오후 7시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24일부터 이틀간 베를린과 파리를 잇달아 방문해 메르켈, 올랑드에 긴축 시한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매업체 로열어홀드가 실적 부진에 3.6% 급락했다.

러시아 금광업체 페트로파블로프스키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0% 감소한 11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런던증시에서 1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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