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스마트브랜치, 자리세만 축낸다

입력 2012-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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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브랜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늘어나는 점포수 만큼 고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편리성’은 고객들이 장비를 유연하게 잘 다룰때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첨단 장비조작에 따른 어려움으로 일부 고객 계층으로부터 외면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장비 조작 미숙은 금융거래의 안전성마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금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각각의 은행들은 기기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층을 위해 도우미 역할을 하는 행원을 상주시키기도 한다.

또 이미 은행거래의 90%가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브랜치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윽히 고객들이 금융거래를 할 때 대면상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일선 영업점 관계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은행 관계자는 “전통적 영업점 채널은 비대면채널에 의해 대체되기 보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한 ‘복합금융점포’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인점포가 트랜트에 따라 확산이 빠르게 되고 있지만 빠른 인기만큼 관심도 급속히 식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즉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브랜치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하다는 것.

외려 자리세만 축 내고 있는 점포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에 고객들의 걸음이 쉽게 옮겨지지 않을 수 있다”며 “더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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