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ECB, ‘유로존 국채 금리 상한제’ 부인

입력 2012-08-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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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심리 고조

뉴욕채권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ECB가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국가의 국채에 대한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는 독일 주간 슈피겔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역내 위기 해결에 대한 우려가 강해졌다.

전날 슈피겔은 정보 출처는 공개하지 않고 이 같이 보도했다.

ECB 대변인실은 “아직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집행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방안들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전적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재무부의 마르킨 코트하우스 대변인도 “ECB의 이런 계획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이론적으로 말하면 그러한 조치는 매우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슈피겔의 보도로 한 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면서 30년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다.

노바스코시아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미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시세 변동으로 봤을 때 시장은 슈피겔의 보도를 신뢰하지 않았다”며 “지난 2주간의 매도를 감안하면 유럽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이상 또 조용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5시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한 2.92%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2.981%까지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2.984%로 5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각각 1.81%와 0.28%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은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44억7000만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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