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오후 4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3.31% 뛴 11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2위 감귤류 생산 지역인 플로리다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열대성저기압이 48시간 안에 생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태풍이 플로리다를 강타할 경우 오렌지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카일 태플리 MDA인포메이션시스템스 기상학자는 “이르면 다음 주 태풍이 플로리다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쳐스앤옵션스 회장은 “투자자들은 지난 2주간 태풍 가능성에 앞서 상품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면과 설탕, 커피 가격도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2.04% 오른 파운드당 74.83달러에,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1.42% 상승한 파운드당 20.47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64% 오른 파운드당 16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399.00달러로 전일 대비 1.79%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