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기대 약화에 소폭 하락…다우 3.56P↓

입력 2012-08-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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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채 매입 추진 부인…애플, 역대 시가총액 1위 올라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유럽 위기 해소 기대가 약화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애플을 필두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03%) 하락한 1만3271.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포인트(0.01%) 내린 3076.2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8.13으로 0.03포인트(0.00%)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전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CB가 다음 달 이사회에서 국채 금리 상한을 설정하고 이를 넘어가면 국채 매입에 나서는 방안 도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ECB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국채 금리 상한 도입은 절대적으로 오보”라며 “이는 소식통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아직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월례 보고서에서 “우리는 유로시스템에 의한 국채 매입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위험을 얼마나 나눠야 할지는 중앙은행이 아니라 정부나 의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 대한 기대로 2.6% 급등했다.

애플의 이날 시가총액은 6235억달러로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지난 1999년 12월2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록했던 6163억달러를 웃돌며 미 증시 역대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FBR캐피털마켓의 크레이그 버거 애널리스트는 “차기 아이폰은 애플 역사상 가장 강렬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며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2억5000만대 팔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페이스북도 모처럼 5% 급등하면서 주가가 20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그루폰은 배터리벤처스와 앤드리센호로비츠 등 초기 투자자들이 최근 회사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에 2.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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