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中 부양책 기대 vs.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8-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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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과 대만 등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중국, 홍콩 등은 약세를 보여 경기둔화에 더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7.72포인트(1.88%) 급등한 9092.76로, 토픽스지수는 11.80포인트(1.58%) 오른 759.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0.32%) 하락한 2112.20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2.47포인트(0.30%) 상승한 7490.21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6.70포인트(0.22%) 오른 3068.8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85.20포인트(0.42%) 하락한 1만9967.0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8.22포인트(0.10%) 내린 1만7709.98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는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하강 압력에 직면해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자산운용 전략가는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원자바오 총리는 가끔 경기 부양책을 언급하지만 이번에는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것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를 강조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79.23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5%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주요 고객인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화낙이 4.3% 급등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 매출의 60%를 의존하고 있는 캐논은 2.8% 크게 뛰었다.

다이이치생명보험이 6.6% 폭등했다. 무디스는 다이이치가 야누스캐피털그룹의 지분 20%를 매입한다는 투자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증시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달에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지난 7월 FDI는 작년 동기보다 8.7% 감소한 7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7월까지 FDI는 전년보다 3.6% 줄어든 666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칭다오맥주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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