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국산화로 제2의 정주영 되겠다"

입력 2012-08-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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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박진수씨 대상

청년 창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이 개최한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클린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NOx) 센서를 개발한 ‘엑센’팀이 선정됐다.

아산나눔재단은 14일 서울 신문로2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해 액센팀에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진수(37)씨는 “자동차 부품 국산화란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해 정책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간과하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일본 기업 한 곳만이 이 기술을 상용화했다”며 “우리는 원천기술 특허도 있고, 양산을 앞둔 시제품 개발까지 끝내 3년 뒤 20억 달러 규모의 세계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2004년부터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기술 개발이 쉽지 만은 않았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구자금을 투자해주는 곳이 없었던 탓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한 박씨는 2015년께는 제품 상용화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2000만원을 받는 최우수상에는 수학 스터디 소셜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앤컴바인’과 친환경 폐전선 재활용 공법을 소개한 ‘TK코리아’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원의 우수상에는 실내 외풍차단 텐트 ‘바이맘’, 개인형 맞춤형 여행서비스 ‘마이리얼트립’, 무료 프린팅을 이용한 광고플랫폼 ‘애드투페이퍼’가 각각 뽑혔다. ‘삼사라’ 등 5개 팀은 해외 시장조사 비용을 지원받는 아산프론티어상을 받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수상자들을 1000억원 규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투자를 받으면 컨설팅과 해외 진출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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