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수목극 2위 산뜻한 출발…이준기-신민아 통했다

입력 2012-08-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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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정대윤)은 전국 기준 13.3%(AGB닐슨,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칠한 은오(이준기 분)와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아랑은 은오에게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어릴 때부터 원혼들에게 시달린 은오는 차갑게 거절한다. 이에 아랑을 꾀를 써서 은오를 밀양 사또 자리에 앉혔다.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아랑사또전' 2회는 16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각시탈'은 19.4%,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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