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철저한 재고관리로 이익 레버리지 높아-현대證

입력 2012-08-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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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LG패션에 대해 업황 회복시 재고관리와 유통망 투자로 이익 레버리지가 높고, 중국 투자로 중장기 성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민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40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2010년 이후 분기별로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는데, 2분기에는 불황의 여파로 신제품 판매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2억원, 111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역시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수기라 영업이익 기여도가 낮고 전년 낮은 기저에 의한 반등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LG패션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17% 증가할 전망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의 배경은 높은 이익 레버리지로, 이는 최근 2년간 가두 유통망 투자를 꾸준히 진행했고, 2012년 1분기부터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패션의 재고는 지난해 3분기 상품/제품 모두 급증했었다. 이후, 매입 및 생산 축소, 판매로 소진, 안 팔린 재고에 대해 충당금 적립으로 재고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상품 매입과 제품 제조를 대폭 줄이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면서 재고자산을 3350억원까지 축소했다"며 "하반기에도 적절한 양의 재고를 마련하고, 소진해내면서 업황이 정상화될 시기를 대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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