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 지속…미국 추가완화 기대 후퇴

입력 2012-08-16 0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달 추가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한 영향이다.

오후 4시59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8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상승한 1.82%를 기록 중이다. 이는 5월16일 이래 최고치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92%로 전날보다 8bp 올랐다. 이 역시 5월17일 이래 최고 수준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0.29%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달 25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38%에서 크게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상환 기한이 10년 이상인 미국채 가격은 25일 이후 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8월14일까지 미 국채 전체의 하락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5% 증가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 국채에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됐다.

FOMC는 이달 1일 회의 후 성명에서 필요에 따라 추가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며 경기 동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쓰비시UFJ증권의 토머스 로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제지표에 확실히 개선 조짐이 선명해져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분간 미 국채 가격은 하락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4,000
    • -0.42%
    • 이더리움
    • 4,365,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24%
    • 리플
    • 2,849
    • -0.52%
    • 솔라나
    • 190,000
    • -0.73%
    • 에이다
    • 566
    • -2.0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5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76%
    • 체인링크
    • 18,900
    • -1.82%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