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부실비율 6년來 최고…가계빚 ‘적신호’

입력 2012-08-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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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부실비율이 6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및 아파트 집단대출의 부실채권 비율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계부채에 적신호가 켜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7%로 2006년 6월 0.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부실비율 역시 0.76%로 2006년 9월 0.81% 이래 최고치다.

아파트 집단대출의 경우 부실채권비율은 2010년 말 0.83%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면서 6월 말 현재 1.37%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집값 폭락으로 은행과 건설사 그리고 입주예정자간 소송이 증가하면서 중도금대출금을 갚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의 부실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부실채권 잔액이 대출 잔액보다 더 큰 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 잔액은 올해 상반기 27.3%(5000억원) 증가하고 대출잔액은 1.5%(4조6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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