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조현욱 미래에셋 상무 “사회공헌 선순환 고리 만드는게 꿈”

입력 2012-08-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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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꿈꾸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조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사회공헌실 상무(50·사진)은 "자본주의란 말은 왠지 이기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미래에셋은 양극화된 자본주의 틈에서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승자독식’으로 표현되는 신자유주의는 세계적인 부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중산층은 점차 줄어들고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조 상무는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이 이런 상황에서 열정이 있고 우수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본인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체험과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생각과 경쟁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널리 퍼져 한국의 자본주의가 따듯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현재 장학파트와 사회복지파트로 구분돼 있다. 장학파트는 국내 및 해외교환,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선발 및 관리업무를 하고 있고 사회복지파트는 저소득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지원과 교육, 복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조 상무는 “장학파트에서 담당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금융업은 사람이 하는 지식기반 사업이기 때문에 창업 초부터 미래에셋은 인재육성에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조 상무는 “청소년 비전캠프 이외에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한 생각과 꿈을 꿀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다”며 “또한 4000명이 넘는 대학생 장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한 뒤 이들이 받은 장학금 혜택을 사회에 다시 환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눔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상무는 15년간 미래에셋생명에서 보험맨으로 일하다 2010년 미래에셋운용 사회공헌실로 이동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사회복지사와 케어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복지시설경영자 과정까지 수료하는 등 사회공헌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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