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 위원장 임명 재가, 반인권 전쟁 선포”

입력 2012-08-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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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을 재가한 데 대해 “반(反)인권전쟁 선포”라고 규정한 뒤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기어이 현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국민과 기어이 싸우겠다는 오기 인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현 위원장은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국제인권단체까지도 반대하는 인권파괴적인 부적격 인사”라며 “국민기본권을 무시하겠다는 반인권 전쟁선포에 다름 아니며, 민주당은 절대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 대부분이 임명을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국민을 상대로 오기를 부렸다”며 “이 대통령은 임명 재가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별도로 ‘현병철 연임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한민국의 인권후퇴를 가져온 이번 임명강행을 반드시 철회시키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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