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더페이스샵, 1위 탈환

입력 2012-08-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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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미샤와 경쟁 치열

미샤와 더페이스샵이 브랜드숍(단일 브랜드 매장) 화장품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2분기에 LG생활건강 계열 더페이스샵의 매출액이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를 앞질렀다. 더페이스샵은 1분기 925억원, 2분기 988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반기에만 19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미샤는 1분기에 819억원, 2분기에 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600억원대의 실적을 거뒀다.

2000년 들어서 브랜드숍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온 미샤는 더페이스샵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지난해 어렵게 탈환했으나 다시 ‘2인자’로 물러난 셈이다.

이에 미샤는 3·4분기가 남은 상황에 순위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올해 매출 목표액을 당초 3600억원에서 상향조정할 정도로 하반기 영업전략을 다각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선아 에이블씨엔씨 홍보팀 과장은 “기존 히트제품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스킨케어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품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1위 재탈환 후 한 층 여유있는 분위기다. 올해 새로운 영업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 제품 판매에 초점을 맞추면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성유진 LG생활건강 홍모팀 차장은 “더페이스샵은 이미 볼륨이 켜져 눈에 띄는 실적은 올리기 보다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사업 비중이 많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기존에 공략하지 못했던 일본시장도 제휴를 통해 화장품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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