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2014년 전자담배 출시

입력 2012-08-13 08:50 수정 2012-08-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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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담배업체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2년 뒤 전자담배를 출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 흡연규제가 강화하면서 연기없는 전자담배가 기존의 담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BAT는 지난해 기존 담배를 대체할 제품을 만들기 위한 ‘니코벤처’를 설립했다.

BAT는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전자담배를 출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오렐리 BAT 기술부문 책임자는 “정부 규제가 강화된데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흡연자들에게 더 안전한 선택권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부는 기존 흡연으로부터 얻는 쾌감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것”이라면서 “전자담배는 시장의 요구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BAT가 지원하는 기업인 카인드컨슈머는 오는 2015년 출시할 담배의 대안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1000만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다.

폴 트리니만 카인드컨슈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니코틴 중독자들에게 대안적인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면서 “(담배를 피울때 생기는) 타르없이 니코틴을 얻을 수 있다면 상당한 발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발암 물질이나 독소 없이 니코틴을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T)은 니코틴 ‘분무기(vaporiser)’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담배를 대체하거나 상호 보완적인 제품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16년 말보로브랜드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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