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美육상, 금메달 무려 9개나 획득...종목 1위로 우뚝

입력 2012-08-1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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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육상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카멜리타 지터(33)가 11일(한국시간) 올림픽파크 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미국대표팀은 40초82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런던올림픽 육상에서 남녀 47개 금메달 중 9개를 획득해 이 종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은 남자 110m 허들을 비롯해 트랙에서 5개, 필드에서 3개, 복합 종목에서 1개를 따내며 전 종목에서 고른 실력을 뽐냈다.

미국은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 등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총 29개의 메달을 가져가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특히 이번 런던올림픽 육상의 하이라이트는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와 앨리슨 펠릭스의 3관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는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36초84)을 작성하는 등 100m, 200m까지 세 종목을 휩쓸고 역대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 미국의 여자 스프린터 펠릭스(27)는 2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새로운 육상 영웅으로 우뚝 섰다.

만년 은메달리스트라는 징크스에서 벗어난 펠릭스는 라이벌이 즐비한 자메이카 군단을 맞아 금메달 세 개를 가져오고 미국 육상의 부활을 알렸다.

반면 남녀 17명을 내보낸 한국 육상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런던올림픽에서 참패한 모습을 보였다.

역대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4위 두 번을 했던 남자 마라톤은 심각한 수준이다.

기대를 건 정진혁(건국대)이 82위, 장신권(서울시청)이 73위에 그치는 등 레이스를 완주한 85명의 선수 중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큰 실망감을 안겼다.

'봉달이' 이봉주가 은퇴한 이래 구심점을 잃은 남자 마라톤은 후계 양성에 나섰으나 '포스트 이봉주'를 자임한 지영준(코오롱)이 부상으로 런던에 오지 못한데 이어 대표 선수들마저 경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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