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 지지율, 50% 밑돌아…취임 3개월만

입력 2012-08-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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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3개월 만에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주간지 누벨 옵세르 바퇴르 등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 경제 위기가 닥친데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여론조사기관 IFOP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6일 52%의 득표율로 당선된 올랑드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1개월 전 IFOP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올랑드 대통령을 지지한 것을 감안하면 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응답자의 51%는 “프랑스가 더 나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프랑스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57%는 올랑드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랑드 대통령과 각료들의 보수를 3분의1 삭감한 결정에 대해서는 82%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IFOP 측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취임 후 지지율이 상당 기간 65%를 기록했었다”며 “현재 10%에 가까운 실업률과 경제 위기 등으로 사회당 정부의 허니문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IFOP의 설문조사는 18세 이상 성인 1400을 대상으로 지난 6~8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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