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제왕적 권위주의 완전 결별할 것”

입력 2012-08-10 18:53 수정 2012-08-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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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청와대로 인해 금단의 지역이 됐던 인왕산과 북악산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선후보 토론회, 정치야 놀자’ 기조발언을 통해 “나는 제왕적 권위주의와 완전히 결별해 대통령도 그 존재와 가치에 있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장과 협의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결정하겠다”면서 “본관 집무실과 비서동은 외국 내빈을 위한 영빈관이나 대통령 박물관, 어린이 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니패스토 운동에 급급해 공약 이행률에 신경 쓰기보다는 순발력을 갖춰 그때 그때 필요한 일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공약 이행률만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이 도정운영을 잘하는 건 아니다, 함정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선후보들이 자신만의 공약은 물론 당이나 이익단체에서 공약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정치의 불신이 강해진다”면서 “대선이 끝나면 냉정하게 고해성사처럼 국민의 기대치를 낮출 필요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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