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양수진 2개 대회 연속 우승 '청신호'

입력 2012-08-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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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밸리 여자오픈 1R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

▲사진제공=KLPGT
양수진(21·넵스)이 ‘시즌 2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양수진은 10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히든밸리 GC(파72·6518야드)에서 열린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양수진은 3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파3인 5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파3)까지 3개혼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무려 5타를 줄였다.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양수진은 바로 다음홀인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나머지 6개홀을 파로 잘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양수진은 경기후 “후반란운드에 들어가면서 코스가 어려워 세컨샷을 공략하기가 힘들었지만 무난한게 경기를 마친 것 같다”며 “지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첫라운드 성적도 좋은 만큼 꼭 우승을 하고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소영2(PING·25)이 양수진보다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김소영은 이날 5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의 활약으로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했다.

1라운드 대회장에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덕에 선수들이 좀 더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31명으로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이전 대회까지 시즌 2승을 만든 김자영(21·넵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BC카드)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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