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스토리]올림픽을 빛낸 한국 브랜드

입력 2012-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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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 백화점에 체험존 마련… 코트라, 국내기업 현지 소개 나서

기업들이 올림픽 특수 잡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런던 현장에 직접 나선 한국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 등 이미 전세계로 상품을 수출하는 유명 기업들이다.

이들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을 통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정립과 가치를 확보하면서 잠재 고객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번엔 유럽의 파워국인 영국, 그리고 그 중심 런던이다.

가장 먼저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영국 백화점의 명가로 불리는 해로즈백화점에 가전 브랜드 최대 크기의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스마트 가전제품들의 컨버전스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랙션 체험존이다.

이들 매장은 런던 올림픽파크 중심에 있는 웨스트 필드 쇼핑센터에는 총 면적 642㎡(약 194평) 규모의 2층으로 형성된 브랜드 스토어로 오픈되고 런던 최대의 번화가인 옥스포드 거리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영국 최대 백화점인 ‘셀프릿지(Selfridge)’ 백화점에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대한 프리미엄 매장으로까지 구축됐다.

코트라(KOTRA)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런던에서 국내 기업을 현지에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브랜드 특별전’은 이달 25일까지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서 진행되며, 참여 브랜드로는 셀루온, 기린정밀공업, 마이스터 등 중소·중견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포함한 총 12개사다.

코트라는 “백화점 윈도에 진열된 수많은 세계 명품 속에 한국 중소기업의 첨단기술·디자인 제품들도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 개최기간에 열리는 만큼 한국 제품과 국가브랜드 인지도를 단시간 내에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트라는 이와 함께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TESCO)와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도 9월 2일까지 개최한다.

CJ, 한일식품 등 25개 국내 식품 업체들은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시식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 특히 라면, 홍초, 불고기소스, 인삼차, 이천쌀 등 146종의 다양한 한국 식품 시식전으로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기업 홍보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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