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단숨에 2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는 9일 전일대비 6.15포인트(2.42%) 오른 26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우려감이 완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40포인트 오른 254.45로 시작했다.
개장 초 부터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차익실현매물을 출회했지만 지수는 장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4783계약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1계약, 3473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2.12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조3783억원, 비차익거래 4078억원 순매수로 총 1조786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38만1210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3355계약 늘어난 11만1432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