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울산공장 탄소섬유 생산시설 9일 재가동

입력 2012-08-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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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태광산업의 울산공장 탄소섬유 생산시설이 9일 재가동 됐다.

태광산업은 이날 지난 4월 탄소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중단됐던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의 상업생산 설비는 프리커서 연산 3000톤, PAN계 탄소섬유 연산 1500톤 규모다.

탄소섬유는 2011년 기준으로 약 2400톤의 국내 수요 전체 물량이 수입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이번 공장 재가동으로 빠르게 국산화가 이뤄지면 수입 제품 비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점차 확대하고 품종 다변화를 통한 고성능 탄소섬유 제품을 생산해 우주항공, 자동차, 환경에너지 등 시장개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컸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고품질의 탄소섬유 생산으로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미 지난달 6일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울산공장 재가동 승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외의 탄소섬유 기술자 및 안전관리 전문가들을 초빙해 안전점검을 반복해서 실시하는 등 자체 검증 작업을 완료한 후 이번에 재가동을 결정했다.

※용어설명

-탄소섬유: 중량은 강철의 20%, 알루미늄의 70% 정도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10배 이상인 최첨단 신소재로 ‘가볍고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

-PAN계 탄소섬유와 프리커서(Precursor): 탄소섬유는 원료에 따라 크게 PAN계와 PITCH계로 분류한다. 이 중 PAN(Polyacrylonitle)계 탄소섬유는 아크릴원사를 소성해 제조하는 공법으로 만들어지며 이 때 사용되는 아크릴원사를 프리커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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