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차익실현 매물에 혼조마감…다우 7.04P↑

입력 2012-08-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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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나흘째 상승…HP,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업 실적 호조와 차익실현 매물이 교차하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04포인트(0.05%) 상승한 1만3175.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15%) 내린 3011.2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2.22로 0.87포인트(0.06%) 올랐다.

다우지수는 나흘째 상승하면서 지난 6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는 장 초반 추가 경기부양책에 회의적 태도를 보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약세를 보였다.

피셔 총재는 “경기부양책을 이미 실시하고 있는 마당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책을 펼칠 여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0.8%에서 0%로 낮추고 독일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9%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가 실적 전망을 올리고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등이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다우와 S&P지수는 하락세에서 벗어났고 나스닥도 낙폭을 줄였다.

HP는 이번 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주당 94~97센트에서 오른 것이다.

메이시스와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을 소유한 메이시스는 온라인 판매 호조로 지난 2분기에 주당 67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4센트 순익을 웃돈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HP가 2.4%, 메이시스가 2.7% 각각 급등했다.

월트디즈니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순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1.4% 올랐다.

딘푸즈는 자회사인 화이트웨이브가 3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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