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강등 (상보)

입력 2012-08-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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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negative)’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그리스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약속한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지키지 못해 다음 구제금융분을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등급전망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그리스의 경기침체가 심화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라고 내다봤다.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책정하고 있다. 이는 투자 적격등급보다 8단계 아래다.

S&P는 “그리스는 올해 최대 70억유로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에 11% 위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스의 경제는 5년째 침체를 겪고 있다.

그리스의 실업률은 5년전 7.9%에서 지난 6월에 22.5%로 상승했다.

S&P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총선으로 인해 긴축 정책이 지연되면서 (구제금융분을 지원받지 못해) 국고가 바닥났다”면서 “긴축 궤도에서도 크게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리스는 세금 개혁 등의 실패로 그리스 경제 약화가 심화하면서 올해 재정 적자 감축 목표치를 크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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