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美 추가 양적완화 기대에 급등

입력 2012-08-08 06:29 수정 2012-08-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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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와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7달러(1.6%) 오른 배럴당 93.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격은 이달 들어 6.4% 올랐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한게 주장하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가 확실히 나아지고 고용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양적완화를 꾸준하게 시행해야 하며 그 규모도 한정해서는 안 된다”며 “모기지 증권 매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ECB가 조만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석유시장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강해지고 있다”며 “증시는 오르고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는 것도 유가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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