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현대증권 노조 218명 통합진보당 집단탈당

입력 2012-08-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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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이후 당내 부조리 납득불가…야권연대 노력은 지속

금융계 강성 노조로 꼽히는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7일 통합진보당에서 대거 탈당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7일 성명서를 통해 “금일 현대증권 노동조합 조합원 당원 218명은 진보의 길을 이탈해 국민적 걱정거리가 된 통합진보당을 집단 탈당해 새로운 정치활동을 모색한다”며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현대증권 노조 당원들은 향후 노동과 진보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정치 세력과 연대할 것이며 지난 총선의 국민적 희망이었던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제남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의원들에 대한 지지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4.11총선이후 통합진보당은 당내 부조리와 부정에 대해 스스로 개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기대에도 불구 구 당권파의 권력에 대한 이기심과 김제남 의원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인해 더 이상 당내 비민주적 행위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당 지부 조합원들이 과거 통합진보당 당원 가입 과정에서 당비를 추가로 납부하는 등 업무 미숙으로 많은 불편을 입었다는 것.

노조는 “이번 탈당계 제출 이후에 추가로 당비가 납부되거나 통합진보당의 업무상 미숙으로 발생하는 모든 손실에 대해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 노조는 민주노총내 금융권 단위노조 중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노조여서 이번 집단탈당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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