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올림픽축구 대표팀, 브라질과 ‘웸블리 행’티켓놓고 격돌

입력 2012-08-07 10:28 수정 2012-08-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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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축구 종주국을 무너뜨린 홍명보호가 과연 세계 최강 브라질 꺾고 웸블리로 갈 수 있을까.

올림픽 축구 사상 첫 4강을 달성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삼바축구’ 브라질을 상대로 ‘축구 성지’웸블리 행 결승티켓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조별예선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축구 종가이자 홈팀인 영국 단일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상대가 세계최강 브라질이지만 한국대표팀은 그동안 갈고닦았던 조직력과 겸손한 자세로 브라질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세계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아직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이 없는 브라질의 각오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주전 수비수인 김창수(부산 아이파크)와 주전 골키퍼 정성룡(수원삼성)이 8강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준결승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하지만 홍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함께 발맞춰 온 팀의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 적재적소의 용병술을 무기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홍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출전해온 베스트11을 그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주영(아스널)이 나서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을 조율한다.

오른쪽 날개에는 남태희(레퀴야), 왼쪽 날개는 지난 영국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셀틱), 박종우(부산) 콤비가 나서고 수비는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헝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출전한다. 부상으로 빠진 김창수의 자리는 지난 2009년부터 ‘홍명보 키드’로 성장해 온 오재석(강원)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룡이 빠진 골문은 지난 영국전 승부차기에서 빛나는 선방으로 승리를 안겨 준 이범영(부산)이 지킨다.

한편 브라질도 네이마르(산투스), 헐크(포르투), 레안두르 다미앙(인테르나시오날)등 막강 공격진을 포함한 베스트 선발 라인업이 그대로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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