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21.34P↑

입력 2012-08-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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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34포인트(0.16%) 상승한 1만3117.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1포인트(0.74%) 오른 2989.9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4.23으로 3.24포인트(0.23%) 올랐다.

이날은 특별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제안한 국채 매입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부대변인인 게오르그 스트라이터는 이날 “독일 정부는 ECB가 지난주 발표한 국채 매입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합의한 재정긴축안에 대해 국내 합의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유럽 불안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리처드 시첼 필라델피아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다”면서 “어닝시즌도 좋고 지난주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괜찮았으며 ECB가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열린 국제 소득 및 부 학회(IARIW) 콘퍼런스에서 사전 녹화한 연설을 통해 “경제지표가 미국 시민 개개인의 고통을 반영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지출·가처분 소득·가구 순자산과 부채 상환 등 미국 경제 핵심지표가 나아지고 있으나 많은 많은 개인과 가구가 경제와 재정적 어려움과 싸우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전자제품 전문 소매체인 베스트바이가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리처드 슐츠가 주당 최대 24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것을 제안하면서 13.3% 급등했다.

미국 최대 육류 업체 타이슨푸드는 실전 부진에 8.0% 폭락했다.

지난주 거래 시스템 오류로 큰 손실을 입은 증권 중개업체 나이트캐피털은 이날 전환 우선주 4억달러 어치를 매각하면서 2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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