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 10만마리 폐사…“보험금 청구 줄이어”

입력 2012-08-03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접수된 폭염 가축 피해건수는 60건, 10만300마리를 넘어섰다.

특히 더위에 약한 닭과 오리 등에서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어 양계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인천의 한 농가에서 닭 1만54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전국적으로 9만 마리의 닭이 폐사했고, 오리 5000마리, 돼지 300마리가 그 뒤를 이었다.

가축 폐사가 속출하자 농협손해보험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자들의 보상금 청구도 잇따르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추가된 가축재해보험 폭염 특약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총 61건의 보험금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는 닭, 오리, 돼지 등 약 10만여 마리로 추정되며 손해액만 3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평소 흔하지 않은 사태로 피해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0,000
    • +0.07%
    • 이더리움
    • 5,323,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1.17%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2,000
    • -0.85%
    • 에이다
    • 631
    • +0.8%
    • 이오스
    • 1,136
    • +0.0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76%
    • 체인링크
    • 25,850
    • +0.98%
    • 샌드박스
    • 62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