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져주기 논란' 배드민턴 女 8명 선수 실격...한국팀 제소도 기각

입력 2012-08-02 07:31 수정 2012-08-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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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드민턴 '져주기 논란' 으로 실격처리된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끝내 구제 되지 못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지난 1일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에서 벌어진 '고의 패배' 경기와 관련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8명의 선수를 실격 처리 했다.

이에 A조의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 C조의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는 이번 대회에서 퇴출됐다.

사태의 발단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는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의 정경은-김하나 조를 맞아 성의없는 플레이로 일부러 점수를 내주며 0-2로 무너졌다.

이는 왕-위 조가 자국의 세계랭킹 2위인 톈칭-자오윈레이 조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의 패배를 자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열린 C조에서는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 역시 유리한 대진을 위해 '져주기 게임'을 펼친 혐의를 받아 전원 실격 처리됐다.

이와 관련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은 BWF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제소했으나 BWF는 전원 실격 처분을 뒤엎지 않았다. 8명의 선수 전원이 실격처리 됐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드민턴은 이번 런던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벌어진 '져주기 논란' 사태는 런던올림픽 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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