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콜차입 규모 8.3조원…규제 이후 40% 감소

입력 2012-08-01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사들의 콜차입 규모가 지난해 규제 이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월중 콜차입 규모(평잔)가 8조3000억원으로 규제 시행 전인 지난해 5월의 13억9000억원 보다 5조6000억원(4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콜차입 비중은 22%로 지난해 5월(41.8%) 보다 19.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콜차입 규제는 대내외 충격에 따른 콜시장 경색 시 시장 전체의 시스템리스크로 작용하는 것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활성화 등 단기금융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돼왔다.

규제 시행 후 1년간의 경과조치에 따라 올해 6월까지 모든 증권회사는 단계적 감축일정에 맞춰 콜차입 축소를 이행했으며 7월부터는 자기자본 25%를 한도로 운용될 예정이다.

증권사별로는 대형사가 자기자본 대비 14.6%, 중형사가 31.4%, 16.9% 감소했다.

자기자본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대형사, 3000억원 미만인 곳은 소형사, 3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인 증권사는 중형사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달 증권회사의 단기자금 조달 규모(평잔)는 2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의 22억1000억원 보다 1조2000억원(5.1%) 감소했다.

콜차입이 5조6000억원 감소한 반면 RP매도 및 기업어음(CP) 발행은 각각 3조원,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원활한 콜수요 대체 등을 위해 현재 RP거래정보 실시간 공개 등 시스템 개선, 증권금융의 시장조성기능 강화, 소형사에 대한 일시적 자금수요 지원 등을 추진 중에 있다”며 “내년 예정된 전자단기사채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거래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중이며 증권회사별 콜차입 한도 준수여부 및 대체자금조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6,000
    • -0.13%
    • 이더리움
    • 4,36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2.38%
    • 리플
    • 2,848
    • +0.07%
    • 솔라나
    • 189,700
    • -0.68%
    • 에이다
    • 566
    • -1.7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76%
    • 체인링크
    • 18,890
    • -1.4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