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에 소폭 하락…다우 2.65P↓

입력 2012-07-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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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부진 전망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틀 간의 급등세에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진 데다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65포인트(0.02%) 하락한 1만3073.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5포인트(0.41%) 내린 2945.8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5.30으로 0.67포인트(0.05%)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에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3일 7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이달 실업률이 전월과 동일한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3년 넘게 8% 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5~6%의 실업률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QE)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두 차례의 QE를 통해 2조3000억달러의 유동성을 미국 경제에 공급했다.

피프스서드자산운용의 케이스 워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FOMC와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둔화와 기업 실적 부진 우려 등 주식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체제 유지라는 원론적 입장에는 동의했으나 그리스 지원 등 세부사항은 나오지 않아 시장을 실망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JP모건체이스가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2% 떨어졌다.

손해보험업체 로우스는 실적 부진에 5.2% 급락했다.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3.4%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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