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형 영화사 MGM, IPO 추진

입력 2012-07-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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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 가운데 하나인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가 기업 공개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상장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MGM 대주주들은 007 시리즈 최신판인 ‘스카이폴’과 ‘반지의 제왕’ 후속편 격인 ‘호빗’의 개봉 이후 기업 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마이클 코티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MGM의 가진 영화와 드라마 판권은 웬만한 기업이면 다 탐낼만 하다”면서 “앞으로 개봉될 영화 두편이 대박을 치면 값어치는 더 올라가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MGM은 4000편의 영화와 1만여편의 TV드라마를 보유해 미국 영화사 가운데 가장 콘텐트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GM은 내년 공포영화 ‘캐리’의 리메이크 작과 ‘로보캅’ 후속편도 내놓을 계획이다.

개리 바버와 로저 번봄 공동 최고영경자(CEO)겸 회장은 MGM이 파산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2010년부터 보유한 영화와 드라마 판권을 공격적으로 해외에 판매해왔다.

MGM은 지난 2010년 파산 위기에 몰렸을 때 헤지 펀드 등의 투자를 받아 회생했다. 이에 따라 지분 상당량을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경험이 전혀 없는 투자자들이 갖고 있다.

기업 공개를 하면 이런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데다 MGM은 증자가 가능하다.

MGM은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막삭스를 기업 공개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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