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FinanceAsia 선정‘韓 최우수투자은행’

입력 2012-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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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주관 실적과 국내 기업들 높은 신뢰 구축"이 선정 이유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금융전문지인 FinanceAsia가 매년 주최하는 '국가별 금융기관평가(Country Awards)' 에서 골드만삭스가 2012년도 '한국 최우수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선정됐다.

26일 FinanceAsia는 "골드만삭스의 성과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 한 해 동안 골드만삭스가 한국 시장의 주요 거래를 주관한 실적은 물론 최고 수준의 자문 서비스를 통해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구축한 높은 신뢰"를 선정 이유로 밝혔다.

이어 FinanceAsia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는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입증됐으며,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추진한 거래 자료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FinanceAsia는 선정 심사 기간인 2011년 6월에서 2012년 5월 동안 골드만삭스의 한국내 주요 거래실적도 눈에 띈다.

실제 한국 국공채보다 더 유리한 만기와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최저 쿠폰금리를 달성한 삼성의 획기적인 10억 불 규모 채권 발행 주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소비재/소매유통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거래인 롯데쇼핑의 9억3백만 불 규모 듀얼 트랜치(Dual Tranche) 전환사채 발행 주관 △2011년 2월 현대위아의 기업공개(IPO) 이후 첫 번째 증자 거래인 3억 불 규모의 ABO(Accelerated Bookbuild Offering) 주관 등이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국 내에서 2012년 현재까지 인수합병 1위, 주식발행 2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FinanceAsia는 또한 골드만삭스를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최우수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선정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FinanceAsia는 중국에서 골드만삭스가 3년 연속 최우수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타 외국계 경쟁사들도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중국 시장과 지역 내 고객들의 기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 주요 기업들을 장기고객(repeat business)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FinanceAsia는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외국계 투자은행"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0년대부터 한국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온 골드만삭스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이고 맞춤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명성을 쌓아왔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정부 및 기업 고객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4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1999년 이래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금액만 15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골드만삭스는 한국 내 최대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기업, 금융기관, 정부 및 고액자산 보유 개인 고객에게 투자은행 업무, 증권 및 투자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186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홍콩, 서울 및 기타 전 세계 주요 금융 중심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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