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최고 위험자는 ‘25세 이하의 미혼’

입력 2012-07-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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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전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25세 이상의 경우보다 재범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혼의 범죄자일 경우 결혼 또는 동거를 하는 경우보다 재범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법무병원 정신과 의료진이 지난해 대한법의학회지에 성범죄자 44명의 성범죄 재발 위험도를 연령대, 결혼여부 등의 기준으로 분석한 발표다.

26일 북미와 유럽의 성범죄자의 성범죄 위험도 평가도구인 ‘Static-99’에 따르면 연령대별 위험도(중간값 기준) 평가 결과 25세 미만(9명) 성범죄자의 재범 위험도가 6.22점으로 가장 높았다. 25세 이상~40세 미만(24명)은 4.45점, 40세 이상(11명)은 4.36점으로 2점 이상 낮았다.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된 ‘한국 성폭력범죄자 위험성 평가척도(KSORAS)’ 역시 25세 미만의 성범죄 재범 위험도는 16.22점으로 25~40세(11.95점), 40세 이상(13.1점)을 크게 앞섰다.

결혼 여부 분석 결과 ‘Static-99’에 따르면 미혼자(27명)의 성범죄 재범 위험도는 5.26점, 기혼·동거자는 4.0점으로 조사됐다.

KSORAS 평가 역시 미혼 13.6점으로 기혼·동거(12.5)보다 높았다.

의료진은 논문에서 “성범죄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특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재범 위험성이 커질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면 앞으로 성범죄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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