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대통령 측근비리, 상설특검제 고려해볼 만”

입력 2012-07-25 09:54 수정 2012-07-25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사과, 예측 가능성 없었다… 바람직하지 않아”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4일 대통령의 친인척·측근비리 대책으로 상설특검제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상설특검제는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후보도 최근 도입을 주장한 방안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과 검찰로부터 독립된 사정기관을 설립해서 권력층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상설특검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법에 의한 특검은 항상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하나 상설특검을 만들면 항상 사건 발생시 마다 특검에 의한 수사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선 “대통령이 하는 일이 좀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것이어야 바람직한데 이번에 갑작스럽게 결정된 건 한편으로는 이 문제를 갖고 고심했다는 것으로도 보여지지만 어쨌든 바람직스럽진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토론회 시간에 맞춰 대국민사과를 잡았다’는 지적에는 “일부러 의도까지야 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사과의 메시지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표시됐기 때문에 그런 점은 평가해줘야 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만이라도 공직기강을 확립해서 이런 비리가 없게 국정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뉴진스 뒷담화 사실여부 질문에…민희진 "3년 전에 카톡 다 기억하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10,000
    • +0.69%
    • 이더리움
    • 5,20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39%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231,300
    • -0.09%
    • 에이다
    • 624
    • +0.48%
    • 이오스
    • 1,128
    • +1.62%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52%
    • 체인링크
    • 24,760
    • -3.09%
    • 샌드박스
    • 605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