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유로존 경기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12-07-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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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다시 7%대에 올라선 가운데 다음주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고조된 영향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4% 하락한 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96.35엔으로 전일보다 0.15% 내렸다.

다음주 유로존에서는 소비와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23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의 마이너스(-)19.8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마킷이크노믹스가 발표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3으로 예상됐다. 이는 6월의 45.1보다는 소폭 높지만 경기 확대와 위축의 기준인 50을 여전히 밑도는 수치다.

전날 스페인 정부가 발행한 5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6.459%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구제금융의 고비로 여겨지는 7%를 넘어섰다.

호주뉴질랜드(ANZ)뱅킹그룹의 앤드류 솔터 외환 전략가는 “유럽 경제와 관련된 이슈들이 많다”면서 “그 이슈들은 유럽 경제를 위축시킬 만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는 여전히 약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78.61엔으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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