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CD금리 담합 가능성 없다”

입력 2012-07-19 10:03 수정 2012-07-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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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민 행장은 19일 기자와 만나 “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이후로 CD를 발행한 적이 없다”며 “CD금리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은행이 연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CD를 발행해야 금리를 높이거나 낮추거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민 행장은 또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을 따지는데 있어서 CD가 빠지기 때문에 CD 발행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출장 중인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은행들이 CD금리 담합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그럴리가 없다. 현재 출장 중이어서 보고를 받고 신문에 난 걸 봤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도 19일 양도성예금증서(CD) 담합 의혹과 관련 “지금 은행들 간에 서로 경쟁을 하는 상황인데 금리 담합 같은 얘기나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하 행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도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행장은 “CD금리 규모가 별로 되지 않아서 담합이라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너무 금융권까지 조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은 제1금융권의 금융산업의 보루인데 금리 담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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