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급성장하는 '내수 소비재' 집중 투자

입력 2012-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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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본토펀드' 금융 섹터는 비중 축소…파생상품 이용 환헷지

▲중국이 소비재 산업 급성장과 정부의 긴축악화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본토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경기둔화의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반적 임금 상승으로 소비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고 정부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펀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긴축강도를 완화하고 내수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본토펀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내수 소비재 업종에 집중투자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차이나본토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6월 출시된 이 펀드는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소비재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존 금융주 위주의 홍콩 H주 펀드와 달리 금융섹터는 비중을 축소하고 내수 소비재 관련 산업의 비중을 확대했다.

타 중국 본토 펀드가 지수 중심으로 투자하는 반면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 및 산업 관련 종목을 담는다.

현재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은 ‘맑음’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중국 증시가 바닥권을 찍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의지가 주 배경이되고 있다.

실제 최근 발표한 중국정부의 ‘12차 5개년 계획’에 중국을 세계적 소비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 중국의 평균 임금이 최근 10년 사이 4배 이상 상승하는 등 민간 구매력이 크게 향상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런 기대감에 ‘중국본토펀드’들의 수익률은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대다수 펀드의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3일 기준 중국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은 3%대를 웃돌고 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가 0.7%의 성적을 거뒀음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과다.

최기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무는 “유럽 위기 직후 유동성 문제와 부채 축소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자유로운 홍콩 H주 시장은 크게 하락한 반면 외국인 투자 제한이 있는 중국 본토 증시는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라며 “이런 증시 방어력에 따라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다른 해외투자 펀드에 비해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중국 내 최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Ⅱ) 위탁 운용사로서 중국 본토 주식 투자 관련 경험이 풍부한 ‘하이프통 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신한BNPP홍콩이위탁운용을 해 전문성도 강화했다.

최 상무는 “기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울러 신규 펀드 투자자는 중국 본토의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펀드는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거래비용과 유동성을 고려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부분환헷지(외화자산의 80% 수준)를 실행한다.

또 확정된 환매대금에 대해서도 환매규모, 미지급 환매기간, 투자대상 국가 또는 국가의 경제 현황 등에 대한 분석에 기초해 중국통화 또는 다른 통화를 활용한 환헷지 전략을 실행할 수도 있다.

가입후 90일 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편 ‘신한BNP 차이나 본토 펀드’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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