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 후쿠오카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입력 2012-07-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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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개봉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아일랜드픽처스㈜)가 후쿠오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8일 제작사 측이 전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일본 다이묘와 나카스 등지에서 개최된 제26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에는 있지만 일본에는 없는 새로운 것들을 공유하자’는 의도로 1987년 일본 누벨바그의 주역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에 의해 기반이 다져졌고, 초청작 선정에서 상영에 이르기까지 시민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기획 운영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제다.

주로 유망한 신인 감독과 작품들을 발굴해 아시아 영화의 동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영화 교류의 장으로 평가 받으며, 영화계의 대중적인 지평을 여는 국제 권위의 영화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국내에서 300만 이상의 누적 동원관객수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저력을 보였던 정지영 감독, 안성기 주연의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이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1994년부터 도입된 경쟁 섹션에는 대만 영화인 린 유쉰 감독, 팽우안 주연의 체조를 소재로 한 성장담 ‘점프! 아신’과 황인호 감독에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소름 돋는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그리고 김달중 감독, 김명민 주연의 감동적인 인생역전 스토리 ‘페이스 메이커’가 함께 공식 초정됐다.

이처럼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흥행과 인기를 함께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최고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함으로써 아시아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부탄 영화 ‘The Price of a Letter’, 일본 타카오미 오가타 감독의 ‘체온’, 이스라엘 키쿠오 카와사키 감독의 ‘데이비드 & 카말’, 이명세 감독의 ‘Time “M”’ 등 아시아 각지에서 총 13편만이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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