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8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4.19포인트(0.23%) 상승한 1826.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벤 버냉키 연준(Fed)의장의 반기의회 증언에 대한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NH투자증권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미국 상원위원회에 출석 3차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이 기다리던 유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 인하 이후 ECB 예치금이 8,085억 유로에서 3,249억 유로로 급감하며 시중에 유동성 공급 확대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도 예상보다 많은 철도투자를 통해 경기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주식시장의 주변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이라면서 이러한 유동성확대와 경기부양 정책은 향후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을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오늘 국내증시에 대해 버냉키 의장이 의회에서 3차 양적완화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실망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인텔이 3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수치를 내놓음에 따라 국내증시에서 IT주에 부담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