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버냉키 발언 실망감에도 소폭 상승

입력 2012-07-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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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이 실망스러웠음에도 이란과 서방 간의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79센트(0.9%) 오른 배럴당 89.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시장 최대 관심사인 3차 양적 완화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각종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실업률이 떨어지는 속도는 좌절할 정도로 느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과 서방의 긴장 고조되면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전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한 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쳐스그룹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경제 지표는 그럭저럭 괜찮아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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