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야생버섯 주의보 “식용과 구분 힘들어”

입력 2012-07-17 11:07 수정 2012-07-1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즘 같은 장마철 산행 도중 발견한 야생버섯은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아 먹지 말아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장마가 계속되면서 야생버섯의 생육이 활발짐에 따라 독버섯으로 인한 음독 사고 발생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어디서나 발생하며 국내에는 1600여 종이 자생한다. 이 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약 350종이고 독버섯은 90여종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식용 버섯과 독버섯에 대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독버섯 중에 특히 한 개만 먹어도 죽음에 이르는 순백색의 ‘독우산광대버섯’의 경우 식용이 가능한 ‘갓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비슷하다. 또 노란색의 독버섯 ‘개나리광대버섯’ 역시 식용 ‘꾀꼬리버섯’으로 잘못 알고 식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석순자 박사는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 야생버섯은 모두 독버섯이라 생각하고 식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1,000
    • +0.37%
    • 이더리움
    • 4,96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0.82%
    • 리플
    • 692
    • -0.57%
    • 솔라나
    • 189,100
    • -0.84%
    • 에이다
    • 544
    • +0.55%
    • 이오스
    • 810
    • +0.87%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89%
    • 체인링크
    • 20,200
    • +0.15%
    • 샌드박스
    • 466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