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부활 본격화하나...오피스도 변신한다

입력 2012-07-17 09:54 수정 2012-07-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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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소셜·클라우드 기능 더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Office)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부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오피스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클라우드 기능을 더해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 기반의 터치스크린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MS는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더욱 새롭고 현대화한 오피스는 기업은 물론 일반 고객들에게 비할 데 없는 생산성과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머 CEO는 “(새로운 오피스는) MS의 최대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최초의 자체 하드웨어 제품인 태블릿PC ‘서피스’를 공개하는 등 구글과 애플과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알 힐와 IDC 애널리스트는 “MS가 윈도8에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전체 제품 라인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MS가 최근 공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지난 수년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터치스크린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큰 모험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오피스는 MS의 클라우드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태블릿PC는 물론 모바일 기기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서를 열어 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윈도OS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전송하고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차세대 오피스 MS가 지난달 인수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야머의 소셜 기능을 담고 있다.

야머는 구성원들끼리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업무용 SNS를 개발하고 있다.

피플카드(People Card) 기능은 사진 등 오피스에 저장한 모든 내용을 온라인에 접속만 하면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했다.

오피스는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기능 역시 포함한다.

MS는 지난해 85억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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