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프랑스 명품 와인 ‘톱3’

입력 2012-07-17 09:42 수정 2012-07-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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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와인 정보사이트 ‘스누스’ 선정 와인의 ‘버킷리스트’

▲DRC 로마네 꽁띠 1990년산.

객관적인 기준으로 최고의 와인을 가리기는 어렵지만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와인이 있다.

와인 애호가라면 꼭 맛봐야 할 최상의 와인을 미국 와인 정보사이트 스누스를 인용해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최고의 와인 목록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와인은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RC, Domaine de la Romanee Conti)’다.

DRC는 프랑스의 주요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일컫는다.

DRC는 부르고뉴 이외에 프랑스 전역에 양조장을 갖고 있으며 모든 포도원이 ‘그랑 크뤼(Grand Cru)’ 등급이다. 그랑 크뤼는 ‘뛰어난 포도밭’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부르고뉴나 알사스 지방의 최고급 와인을 만들어 내는 포도원을 가리킨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와인 ‘로마네 콩티(romanee conti)’는 부르고뉴의 본 로마네에 있는 포도밭 중 하나에서 생산된다.

DRC는 7개의 그랑 크뤼 와인을 생산한다. 대표적으로는 로마네 콩티와 라타슈·로마네 생비방·리쉬부르·그랑 에세조·에세조 등의 레드와인과 몽라쉐 화이트와인이 있다.

스누스는 저렴한 가격 순서에 따라 DRC 에세조 2004·2009·1990년산을 추천했다. 가격은 각각 700달러(약 80만원)·900달러·1200달러다.

DRC 라 타슈는 중간 정도의 가격대이며 2004·2009·1990년산은 각각 1700달러 3200달러 6000달러다.

DRC 로마네 콩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알려졌으며 연도에 따라 생산량이 다르다. 가격은 1990년산이 1만8000달러로 가장 비싸고 2009년산이 1만4000달러, 2004년산은 1만1000달러다.

DRC 와인들은 수 세기 동안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다.

‘르 팽(Le pin)’도 로마네 콩티와 함께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와인이다.

이 와인은 보르도 포므롤 지역의 평범한 농장 지하실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르도산 와인하면 ‘페르투스’를 떠올리지만 르 팽도 이에 버금가는 이상적인 맛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작은 지역에서 적게 생산되는 르 팽은 말 그대로 소수를 위한 와인이다.

포므롤은 보르도와 달리 공식적인 등급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클래식 보르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르 팽은 희귀성과 높은 수요로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르 팽의 대표적 와인 ‘르 팽 포므롤’은 2001년산이 2300달러, 2010년산이 2500달러, 1900년산이 4500달러다.

프랑스의 또다른 명품 와인은 ‘크뤼그 클로 당보네(Krug Clos d’Ambonnay)’다.

크뤼그 클로 당보네는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 가운데 프랑스 샹파뉴지역에서 생산된 것만을 샴페인이라고 부르며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다.

크뤼그 샴페인 중에서도 크뤼그 클로 당보네는 최고급 포도 품종을 사용해 단일 포도밭에서 생산한 샴페인이다.

최고 포도 산지로 명성이 높은 앙보네 마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를 사용했다.

그 중 테루아를 가장 잘 나타낸 와인은 1995년산 빈티지다.

빈티지 와인은 특별히 잘된 해의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말하며 연호를 상표에 표시한다.

크뤼그 클로 당보네 1995년산은 3500달러, 1996년산은 2200달러다. 1998년산은 1800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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