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돋보기]유럽 위기…글로벌 삼성도 비용절감 팔 걷었다

입력 2012-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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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독일 세계 가전 박람회…예전과 달리 현지 행사만 참가

전 세계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산업계의 최우선 경영전략은 유동성 확보다. 지난 2분기 6조7000억원이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이라고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이 시나리오 경영에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다. 매출의 30%가 발생하는 유럽에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 가가 핵심이다.

삼성은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박람회 IFA에서 삼성은 행사가 끝난 후 취재단과 함께 유럽 다른 나라의 삼성전자 법인 혹은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하지만 오는 8월말 열리는 ‘IFA 2012’에서는 독일에서만 머무르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비용 절감 측면이 크다.

삼성이 처음으로 서초사옥 사무직 임직원에게 반팔 셔츠를 입게 하고, 생산현장에서는 동절기에 시행했던 ‘피크시간 의무 절전’을 실시하는 등의 ‘3S(스마트, 서머, 세이브)’ 운동도 대표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다.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나온 각종 묘안들이 비단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약 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용 절감측면도 고려한 조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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