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소리없이 잘나가네

입력 2012-07-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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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펀드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펀드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글로벌섹터에 투자하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연초이후 16.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BNPP Tops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A 1)'은 14.14%의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각각 -0.99%, 2.20%다.

1년 수익률에서도 '한화글로벌헬스케어'와 '신한BNPP Tops글로벌헬스케어'는 각각 11.45%, 6.53%을 기록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18.80%), 해외주식형(-19.83%)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다.

글로벌섹터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는 펀드수도 적고 순자산도 100억원에 못미치는 등 규모가 작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헬스케어펀드는 주로 다국적 제약사나 생명공학, 의료시설 및 기기 관련 업종에 집중투자한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와 노바티스, 머크사 등의 주식을 주로 담고 있다. 신한BNPP Tops글로벌헬스케어펀드도 머크와 화이자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스위스, 덴마크 등에 자산을 분배하고 있다.

특히 미국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서도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건보개혁법에 대한 합헌 결정으로 미국 국민들의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점도 관련 업종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섹터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와 달리 국내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는 성과가 좋지 못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은 연초이후 -14.75%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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